
이슈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선을 열흘 앞둔 24일 경기 부천을 시작으로 안 양· 시흥·안산 등 경기 남부권을 방문, '내란심판론'을 앞세워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천·안양 선거유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주인인 국민이 맡긴 총칼로 우리를 겁박하고, 영구적 군정을 통해 집권하려고한 국민 배반·국가 반란 행위를 결코 용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희한하게 지금 길거리를 활보하며 부정선거 영화를 보고 희희낙락 한다"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내란 수괴와 단절에 대해 끝까지 대답 안했으니 해석은 국민 몫"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내란 세력의 책임을 묻고 그들의 귀환을 막을 것인지, 아니면 귀환을 허용해 영원히 후진국으로 전락할 것인지 결정되는 역사적 이벤트"라며 "누구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다음 문제다. 이나라가 제자리를 찾느냐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밉더라도, 민주당이 좀 마음에 안들더라도 결코 내란 세력을 지지하거나 기회를 다시 줘서는 안 된다"고 외쳤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저작권자ⓒ 이슈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