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김교흥 국회의원은 ‘인천을 한마디로 표현해 달라’고 하자 “인천은 지정학적 사통팔달 도시”라며 “하늘, 땅, 바다로 통하는 대한민국 관문이자, 해양도시”라고 16일 밝혔다.
김교흥 의원은 “인천 시민들도 인천이 해양도시라고 잘 모르는 것 같아 가끔 아쉬움을 갖는다”면서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 그리고 외국 문물 시발점이 인천이라는 것은 인천 시민 한 사람으로 대단한 자부심 이상을 갖게 한다”고 남다른 인천 사랑을 강조했다.
'인천은 해양도시'
김 의원은 “해양도시라 하면 가정 먼저 부산을 생각하는 데 실제 인천항을 통해 문명과 문화가 들어온 우리 근대사 시발지라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인천만이 가지고 있는 이런 특화된 도시 장점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는 것이 오늘날 인천 발전 걸림돌 아니었나 하는 답답함을 지니고 있다”는 인천 발전의 해법을 제시했다.
'신, 원도심 균형발전 가능'
‘인천이 안고 있는 신, 원도심 문제는 없는가?’에 김교흥 의원은 “인천은 현재 신도심과 원도심 균형발전이 가능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균형발전을 얼마든지 꾀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충분하게 지니고 있다”면서 “인천의 해묵은 숙제 같은 문제이지만 실용적 시장주의로 이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재명 정부 실용주의'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는 무엇인가?’에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표방하는 중요한 것은 실용주의인데 정치, 경제의 판단 기준이 이념 시대는 끝나고 성과로 그 결과를 따지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 분석해 줬다.
이어 “전국에서 인천은 아마도 기업 하기 최적의 조건과 환경이 갖춰져 있고, 거주 여건 역시 서울에 비해 떨어지는 게 그리 없다"면서 "실용적 시장주의로 시정과 시민들 협조가 있으면 인천 발전의 문제점들은 손쉽게 제거될 수 있다”고 언급, 이재명 정부와 궤를 같이하는 인천 발전 핵심 포인트를 거듭 짚어줬다.
'인천 대기업 선호 도시'
특히 김교흥 의원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용 회장이 ‘표방하신 실용적 시장주의라는 국정 철학은 우리 삼성뿐 아니라 여기 참석한 기업들과 우리나라 모든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점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재용 회장은 '삼성은 예정된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것은 최우선이 고용 여건이 갖춰진 도시라면 대기업은 지역을 불문하고 얼마든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해 줬다.
김 의원은 “이는 인천은 대기업들이 정주하면서 기업 활동하기에 모든 요소가 다 그만큼 잘 갖춰진 도시로 향후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된 도시의 비유”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치뿐 아니라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시장주의가 가미 된 행정력도 아울러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교흥 의원은 인천 서구갑 3선 국회의원으로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걸쳐 국회 사무총장, 국회 국토교통위원, 행정안전위원장을 지면서 국회 내, 외에서는 건설과 행정 달인으로 손꼽는 국회의원이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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