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범보수 결집 노릴 듯
'반명 빅텐트'·이준석 완주 여부 등이 남은 변수

이슈앤 /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 2일 새벽 0시부터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7명의 후보자들은 각 진영의 정치적 명운을 걸고 오늘부터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해 한치의 양 보없는 대결을 벌인다.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 7명이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 김문수 대 이준석', 3파전 구도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민생·통합을 앞세워 중도층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범보수 결집을 노릴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반명 빅텐트'·이준석 완주 여부 등이 남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아침 10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이어, 경기 성남 판교, 화성 동탄, 대전 등에서 혁신산업 종사자를 만나고 반도체를 주제로 집중 유세에 나선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새벽 5시부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밥상 물가' 를 포함한 민생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했 다.
이어, 오후에는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뒤 보수 텃밭인 대구 서문시장에서 지지층의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0시 전남 여수 산업단지를 방문하면서 후보들중 가장 먼저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했고, 이후 서울 연세대학교와 광화문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오늘부터 7명의 대선 후보들은 6월 2일 자정까지 공개 장소에서 유세차와 확성기를 이용해 연설할 수 있고, 선거 홍보음악 활용과 현수막 게시도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진행되고 본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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