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 징역 2년 형을 받고 수감중이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새벽 0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형을 받고 수감된지 240여 일만이다.
이날 교도소를 나온 조 전 대표는 "오늘 저의 사면 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님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셔야 합니다. 미력이나마 저는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특히 조 전 대표는 "복당 조치가 이뤄지면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속으로 들어가겠다. 저에 대한 비판, 반대, 비방 모두 다 받아 안으면서 정치를 하겠다 "며 정치복귀를 선언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다음주부터 봉하마을과 평산 마을 등을 방문하며 사면을 도운 인사들과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조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복귀한 다음,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 등이 높게 관측된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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