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 양천구는 찾아가는 대형 반려식물 관리서비스를 추진하고 오는 15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대형 식물은 크기와 무게 때문에 이동 및 분갈이 등 관리가 어려워 방치되기 쉬워 이로 인해 해충, 곰팡이 번식, 실내 공기질 저하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이에 양천구는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대형 반려식물 관리서비스를 시작하고 현재까지 약 900건의 대형 반려식물을 치료해 구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도왔다.
이번 관리서비스는 10월 1일부터 운영하며 원예 전문가가 해당 가정을 찾아가 식물을 직접 수거한 후 분갈이, 살충제 및 영양제 투여, 가지치기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가정에서도 반려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물주기 방법, 실내 적정 온·습도 등 기본적인 관리법도 알려준다.
지원 대상은 높이 1.6m 이상인 대형 반려식물을 키우는 구민 200가구로 가구당 2건까지 무료로 관리해 준다.
관리를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대형 반려식물 관리서비스가 생활 속 작은 행복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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