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 강동구는 정비사업의 복잡한 절차와 실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정비사업 자문의 날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비사업은 법령과 행정절차가 복잡해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혼란과 갈등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강동구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4회에 걸쳐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했으며 향후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면 좋겠다는 주민 의견이 제시됐다.
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정비사업 자문의 날로 지정해 도시정비 전문가, 법률자문 변호사와 함께 재건축·재개발 추진 절차, 관련 법령 해석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 대상은 정비사업을 준비하거나 진행 중인 주민과 조합이다.
정비사업 자문의 날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매월 10일까지 강동구청 재건축재개발과(02-3425-8830)로 신청하면 된다.
이승엽 재건축재개발과장은 “사업 과정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시간 낭비를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민동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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