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용품 및 안전물품 지원과 봉사활동 인정까지

이슈앤/ 서울시 강북구는 개인, 단체 등이 가로수 및 녹지대 등을 입양해 자율적으로 가꾸는 나무돌보미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나무돌보미는 가로수, 띠녹지 등 공공 목적으로 식재한 수목 등을 입양해 실명으로 가꾸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물주기, 잡초 제거와 같은 단순 작업부터 나무 심기, 낙엽 수거 등 다양한 일을 맡는다.
녹화(綠化) 및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나무돌보미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개인뿐 아니라 학교, 기업·시민단체·종교단체 등 단체 단위로도 가능하다.
개인의 경우 내 집 또는 건물 앞에 위치한 가로수가 주 돌봄 대상이며 1인당 최대 5주의 가로수를 입양할 수 있다.
단체의 경우 동네숲, 마을마당 등 소규모 이상 시설물이 설치된 공간과 대로변 가로구간 등을 담당한다.
구는 희망자에 한해 청소용품 및 안전물품 지원과 더불어 평일 최대 2시간 주말 및 공휴일 최대 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도 부여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공원녹지과(02-901-6948)로 문의 후 방문 및 메일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나무돌보미는 구민들이 직접 살기 좋은 강북구를 만드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더욱 푸르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가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앤 =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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