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 양천구는 구청 1층 로비를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경직된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하고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 누구나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 열린 소통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조성된 로비에는 가로 4.5m, 세로 2.4m의 대형 LED 디스플레이 미디어월을 설치해 다양한 홍보 영상과 미디어아트를 실시간으로 표출하고 양천예술인갤러리 공간을 마련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첫 전시작품은 회화, 사진, 서예 분야의 작품 총 6점으로 양천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작가 가운데 개인 또는 단체 전시회에 참가한 경력이나 국내외 공모전 입상 경력이 있는 예술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26년 3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구는 앞으로 매년 2회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로비 새 단장을 통해 구청이 행정 중심의 폐쇄적인 공간이라는 틀을 깨고 방문객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슈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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