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 동작구는 3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구청 신청사에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제1회 핼러윈 축제 동작 스타 헌터스day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청사의 상징인 슬라이드 동작 스타와 연계해 관내 청소년들의 자치 역량을 키우고, 신청사 내 특별임대상가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풍을 고려해 헌터스 콘셉트로 꾸며지며 청소년과 구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번 게이트 앞에는 이색 조형물과 조명 장식을 갖춘 포토존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쉴 수 있는 호박 테마 캠핑 텐트가 설치된다.
1층 로비에서는 사당·동작·보라매 청소년센터 동아리의 댄스 공연이 열린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일 코스튬 콘테스트도 펼쳐진다.
30일까지 선착순 20팀을 모집 중이며 행사 당일 베스트 3에 선정된 팀 또는 개인에게는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동작 스타는 매시 정각에 운영되며 회차별 30명씩 탑승할 수 있다.
행사일에는 탑승구와 도착지를 캐릭터 조형물로 장식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 1층에는 관내 청소년센터(사당·동작·대방·보라매)와 청소년독서실(상도4동)에서 준비한 7개 테마부스를 비롯해 귀신의 집과 코스튬 인생네컷이 마련된다.
또한 먹거리존에서는 코스튬을 착용한 선착순 200명에게 3천 원 상당의 푸드 쿠폰을 지급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동작문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참여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 전 청소년활동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고 당일에는 안전관리대책 운영본부를 가동한다.
안전관리요원과 자원봉사자를 곳곳에 배치해 질서 유지, 방문객 안내 등을 철저히 수행할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이번 축제가 구청 신청사를 더욱 활기찬 소통 공간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동작 스타가 세계적인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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