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인들에게는 소중한 공연 기회,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
이슈앤/ 서울시 서초구는 8일부터 10월까지 평일 주 4~5회 정오에 서초문화벨트 내 야외 문화공간에서 2025 정오의 클래식디저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오의 클래식디저트는 2022년 서초음악문화지구에서 시작된 청년 음악예술인들의 야외 버스킹 프로그램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거리로 나온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서초의 대표 클래식 공연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총 68팀의 청년예술인이 참여하게 되는 올해 정오의 클래식디저트 공연은 서초3동 사거리, 예술의전당 앞, 신중어린이공원, LG베스트샵 서초본점, 아리랑TV 사옥, 고터·세빛 관광특구 내 피카소벽화 앞 등 6개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내 피카소벽화 앞이 공연 장소로 새롭게 추가됐다.
고속터미널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지하공공보행통로와 피카소 벽화는 지역의 색다른 문화명소로 이번 클래식 공연이 고터·세빛 관광특구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공연은 8일 12시 서초3동사거리에서 열리며 서초구 청년예술단체인 하랑스트링콰르텟이 무대에 올라 모짜르트의 현악 4중주와 가요, 영화 OST 메들리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은 매회 약 50분간 진행되며 클래식은 물론 크로스오버 장르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구민은 물론 인근 직장인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정오의 휴식과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관련 정보는 서초구청 홈페이지 및 서초문화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정오마다 울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이 주민들의 바쁜 일상 속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저작권자ⓒ 이슈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