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 중구는 관내 8개 교회와 협의를 통해 종교시설 내 주중 유휴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접근성이 좋은 종교시설의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공유해 지역 내 주민활동을 위한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종교시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선, 장충단성결교회, 약수교회, 나눔의교회, 신일교회, 만리현교회, 예수마을교회, 장충교회, 문화교회 8개 교회가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에 참여하며 회의실, 교육실, 소모임 공간 등은 총 33개 공간을 개방한다.
개방 공간 중 일부는 구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구청 부서의 행사와 교육 장소 등으로 사용된다.
앞으로도 구민 정보화 교육, 세금·안전 특강 등 구정 관련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이 해당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 이용이 가능한 공간에서는 동아리 모임, 평생학습, 봉사활동 등 다양한 주민 주도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으며 공간 사용 문의는 중구청 행정지원과(02-3396-4524)로 하면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공간을 개방해 준 8개 교회에 감사 드리며 관내 종교시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앤 = 민동숙 기자]
[저작권자ⓒ 이슈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