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현대건설이 구리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리 수택동 재개발사업은 총 7,007세대, 공사비 2조 8,069억 원, 최고 49층 규모이며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재개발사업에 메가시티 사업단이라는 이름을 내세웠다.
단지 설계는 JERDE가 참여했으며 최초로 구리시 정비사업에 해외 설계사가 적용됐다.
세대는 2면 또는 3면 개방형 구조로 배치돼 한강·왕숙천·망우산 등 주요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지는 4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각 블록을 잇는 중심에는 광화문 광장의 4배에 달하는 4만 4,000평 규모의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5.7km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는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는 자부심을, 지역에는 명확한 미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배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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