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경기도는 지속되는 폭염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점검과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6~8월 식중독 발생 건수는 전체의 37.1%, 환자 수는 51.3%로 나타났다.
특히 7월에는 평균 7.4건, 346.6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타 계절에 비해 식중독 발생규모가 크게 나타났다.
최근에는 빵류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 육회 섭취로 인한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경기도는 7월 한 달간 G버스 8천 대를 통해 살모넬라 예방수칙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집중 점검과 함께 대량 조리를 통해 음식을 이동 공급하는 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 업체 67개소를 위생취약시설로 분류해 점검 및 수거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시에는 관할 시군 위생부서에 신고해 신속히 조치하고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슈앤 = 장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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