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 서울시 종로구는 7일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15곳을 선정해 감사장과 인증마크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종로구는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선정은 자발적인 참여 독려와 실내 공기질 개선에 대한 관심, 실천을 촉진하려는 취지다.
평가 대상은 경로당, 어린이집 등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과 도서관,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한 462개소다.
이 중 우수시설 인증제 참여를 희망한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한 달간 실내 공기 오염도, 시설 관리 실태를 조사한 뒤 15곳을 선발했다.
올해 우수시설은 낙산어린이집, 은행나문경로당,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등 시설이 골고루 포함됐다.
우수시설에 선정되면 연 1회 에어컨 필터청소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증 유효 기간은 2년이고 정기 평가에서 기준 미달일 경우 인증을 취소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집, 경로당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실내 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꾸준하고 세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슈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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