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치료비 지원 대상자를 중위소득 140% 이하로 확대

이슈앤/ 서울시 종로구가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 어르신 증가에 대응해 검진망 구축에 나섰다.
구는 오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기억충전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기억충전소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조기 발견을 돕기 위함으로 주민 누구나 더 편리하게 치매, 돌봄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관내 곳곳으로 찾아가는 검진 사업이다.
구는 해당 기간 중 평창동 소재 종로구치매안심센터와 16개 동주민센터로 최대 5회까지 찾아가 인지선별검사, 치매예방교육 관련 상담 등을 진행한다.
비용은 전액 지원이며 찾아가는 기억충전소 운영 일자를 참조해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방문하면 된다.
검진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권역별 건강이랑 서비스센터 4개소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종로종합복지관,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도 검진을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달부터 치료비 지원 대상을 건강보험료 본인 부과액 기준 중위소득 120%에서 140%이하로 확대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3만 원까지 약제비, 당일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치매 예방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양질의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면서 “찾아가는 치매 검진을 관내 구석구석에서 진행해 중증 치매 예방에 기여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슈앤 = 배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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