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2월 3일까지 비상체계·상황실 24시간 가동
이슈앤/ 서울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설 연휴를 맞아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민생, 교통, 안전, 생활,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핵심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설 명절 성수품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민 부담을 덜고자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물가 안정과 건전한 유통거래질서 확립에 힘쓴다.
구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점검 및 불공정거래행위 감시, 특히 명절 중점관리품목 16종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약 14,800가구에 설 명절 위문비를 가구당 4만 원씩 지급한다.
명절위문비는 별도의 신청 과정 없이도 6일 기준 기초생계, 의료급여 수급 가구 계좌에 지급될 예정이며, 기준일 이후로 설 당일까지 신규 수급자로 선정된 가구에는 2월 11일에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주민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돌봄체계와 사물인터넷 기반 안부확인 돌봄서비스를 활용해 설 명절 기간 비상운영체제를 운영하여 행정공백을 없애고 고위험 1인가구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외에도 구는 설 맞이 사회복지관 행사, 식품 나눔의 날 등 다양한 행사 추진과 결식우려아동 약 1,640명 대상 급식 지원 등 구민들이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고, 안전하고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한다.
귀성길, 귀경길 등 구민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해 교통민원처리상황실(☎02-879-6969)도 24시간 운영한다.
구청 부설주차장 및 공영주차장 2개소 무료 개방과 전통시장 및 주요 상가 인근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여 인근 상권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구는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청 종합상황실(☎02-879-6000, 7000)과 재난안전상황실(☎02-879-6651~3)을 24시간 운영한다.
노후 공동주택, 공사장 등 ‘안전취약시설’, 가스시설,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물’, 전통시장, 상점가, 공연장, 공공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식품 제조·판매업소 등 전반에 걸쳐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한다.
한파, 폭설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단계별 상황실을 가동하고 의료, 청소 등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하여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공백 방지에 힘쓴다.
관악구보건소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현황 점검, 응급의료사고 신고 접수 및 조치 등 ‘의료대책 상황실(☎02-879-7206)’을 운영하며, 의료 공백에 대응하여 28일부터 29일까지 보건소 진료반을 운영해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구는 연휴기간 ‘청소대책 상황실(☎02-879-6211)’을 운영, 폐기물 적기 수거를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25일, 28일, 29일에는 폐기물 배출이 금지되며, 금지일 다음날 오후 6시부터는 폐기물 배출이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슈앤 = 강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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