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 서초구는 17일 방배로42길에 위치한 방배사이길 소공원에서 제8회 방배사이길 마실콘서트&아트마켓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방배사이길 마실콘서트는 방배본동 주민자치위원회 특화사업으로, 방배사이길 내 학원, 공방, 자치회관, 지역주민 등 여러 이웃공동체가 예술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축제다.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면서 방배본동을 대표하는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방배본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난타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방배사이길 내 음악·태권도·줄넘기·연기·영어학원 어린이들이 합창, 태권도 및 줄넘기 퍼포먼스, K-POP 댄스, 영어 스피치 등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아낌없이 선보인다.
또한 소프라노 김영경, 테너 임재석의 특별공연이 마련돼 가을밤의 정취를 한층 풍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마실콘서트의 부대행사인 아트마켓에서는 방배사이길 미술학원과 방배본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사이길 반짝 전시회가 열려 골목 속 작은 미술관을 거니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지역 상점과 공방이 참여하는 수공예 마켓, 방배본동 푸른환경실천단·자원봉사캠프의 환경보호 체험 부스, 수제 샴푸바·수세미·손수건 판매, 삼호교회의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특히 푸른환경실천단과 자원봉사캠프는 판매 수익금 전액을 연말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웃이 함께 즐기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희망을 나누는 방배사이길 마실콘서트가 방배본동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술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에서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앤 = 민동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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