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정보 시설 설치 업체와 협업...1월부터 5월까지 설치 예정

이슈앤/ 서울시 강북구는 전국 최초로 피해 예방을 위한 큐싱 예방 안내 문구를 추가한 건물번호판 등을 시범 설치한다고 밝혔다.
큐씽이란 QR코드와 피싱의 합성어로 QR코드를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만드는 금융사기 기법이다.
악성QR코드는 개인정보, 금융정보, 기기 원격 통제 등의 피해를 준다.
최근 급증한 QR코드 범죄로 인해 구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공공기관 QR코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침이다.
강북구는 지난해 말 주소정보시설 설치 업체와 협업을 시작해 건물번호판에 큐싱 예방 안내 문구를 추가하여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1월부터 5월까지 설치 예정이다.
건물번호판에는 건물번호에 대한 안내 QR코드와 함꼐 "QR코드 접속 후 개인정보 입력 또는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 강북 구민들이 큐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함은 물론 모든 시민이 큐싱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앤 =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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