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 서초구는 10일과 오는 17일 두 차례에 걸쳐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서초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 장애인식개선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실시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의 일반적인 틀을 넘어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들이 장애에 대해 보다 올바르게 인식하고 장애인의 삶과 그들의 이야기에 예술을 더해 누구나 흥미를 갖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했다.
전체 진행 및 강의는 신홍윤 장애인식개선 강사가 맡았다.

특히 공연 역시 편견과 신체적 불편을 극복한 장애인들의 무대로 꾸며져 주목받았다.
첫 공연은 대한민국 최초로 전신마비를 극복하고 성악가가 된 이남현 성악가의 You Raise Me Up, O Sole Mio를 열창했고 이어 발달장애인 최초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전수자인 이지원 국악인이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무대에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가 맡아 센츄리아 서곡,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I Will Follow Him 등 친숙하고 다채로운 곡들을 웅장하게 연주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장애인식개선 콘서트는 단순한 교육이 아닌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공감의 장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장애가 차별이나 불편함이 되지 않는 따뜻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문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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