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게선 지능 청년위한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이슈앤/ 서울시 노원구가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느린 청년을 위한 유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가 지적장애인과 비지적장애인 사이의 경계에 있는 이들로 이들에게는 사회 적응을 위한 지원과 보호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행 제도상 지적장애로 분류되지 않아 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느린 청년을 위한 유센터 프로그램은 경계선 지능 청년들의 자립 역량을 키우고 또래 관계 형성을 도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경계선 지능 청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통섭 프로그램, 사무자동화, 슬로운 앤 해피쿡, 표현과 어필, 자기결정교육, 힐링타악프로그램 등이 진행 중이다.
평생교육프로그램 외에도 반려견 케어과정, 생성형AI 활용 콘텐츠제작, 브런치와 디저트, 가구·목공예제작, 스마트팜 등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건강하고 자립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경계선 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노원구 거주자 및 생활구민이 우선 참여할 수 있다.
타 지역 긴청자는 노원구민 참여 후 잔여 인원에 한 해 신청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소정의 이용료가 발생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노원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계선 지능 청년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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