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6개월 경과된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14일까지 신청

이슈앤/ 서울시 양천구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연 4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양천구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규모는 총 40억 원으로 제조업을 최대 3억 원, 도·소매업과 기타 업종은 최대 8천만 원까지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조건이며 특히 대출 금리를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수준인 0.8%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 적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정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공고일(3일) 기준 사업자등록 후 6개월 경과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단 무점포 소매업, 담배 도·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금융업 등 일부 업종과 공고일 기준 기 수혜업체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14일까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국세 및 지방세 납입 증명서,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구청 일자리경제과 사무실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기금 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는 3월 말부터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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