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캐나다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21세기, 인간의 조건>을 오는 8월 18~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현대미술관, 국제교류진흥원이 주최하고 캐나다 국립영화위원회, 몬트리올미술관 영화관 시네마 뒤 뮤제, 뮤텍이 협력한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개최된 <순간이동>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AI 시대, 예술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비디오아트 상영회·토크, 컨퍼런스·VR 상영으로 구성된다.
8월 18일에는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저녁에는 개막식이 마련돼 VR 작품 상영이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유태경 교수, 지하루 교수, 넬리 이브 라호트 교수가 AI 시대의 영상 창작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이수정 학예연구사, 루이 리샤르 트렙블레 디렉터가 진행을 맞아 양국 작가와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권하윤 작가, 김진아 작가, 유태경 작가의 VR 작품을 소개한다.
22일, 23일에는 몬트리올미술관 내 시네마 뒤 뮤제에서 현대미술·실험영화를 상영한다.
상영회에는 임흥순, 염지혜 등 한국 작가들의 작품 7점을 상영한다.
김성회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인공지능의 시대, 예술과 인간의 의미에 대해 양국 작가 간의 활발한 토론 및 교류로 국제적 공감대 확산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슈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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