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미만 4천여 명 대상…연령대 맞춰 인형극 등 다양한 주제 눈길

이슈앤/ 서울시 송파구가 17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개최한다.
아동권리는 모든 아동이 갖는 건강하고 행복할 권리다.
구는 관내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본인과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인권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기획했다.
지난해에는 4월부터 두 달여간 총 3천 7백여 명의 아동들이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등 21개소에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받은 바 있다.
올해 구는 교육의 전문성을 위해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서울남부사업본부와 협약을 맺었다.
전문 강사가 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해 CES2(성교육 심화 편), 유아성폭력예방인형극, 초등상호존중인형극, 다양성, 기후위기, 학교폭력예방, 도박문제예방, 생명존중 등 다양한 주제로 아동 연령대별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펼친다.
앞서 구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로부터 교육 신청을 받았으며 17일부터 각 교육기관 아동 4천여 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인권교육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 스스로 권리의식을 갖고, 본인과 타인을 존중할 줄 아는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동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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