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임산부‧영유아‧아동 포함 가구에 농산물 지원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 지원, 연간 최대 100만 원

이슈앤/ 경기도는 취약계층이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지원하는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추진하며 경기도에서는 참여의사를 밝힌 22개 시군이 참여한다.
도는 생계급여 수급가구(기준 중위소득 32%) 중 임산부‧영유아‧아동이 포함된 약 9천여 가구를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이다.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하고 지원된다.
바우처는 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도내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이다.
신청은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www.foodvucher.go.kr), 전화(고객센터 1551-0857)를 통해 하면 된다.
다만, 대리신청, 외국인 및 임산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식품 바우처를 통해 취약계층에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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