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충남 아산시는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를 오는 16일 임시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산은 충무공 이순신이 어린 시절 학문과 무예를 익힌 고장이자 장군의 묘소와 현충사가 자리한 충무공의 도시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토대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5년간 충효애 치유관광더하기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개관하는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는 장군이 청년 시절 무예를 익히던 곡교천 은행나무길 인근 구 아산문화재단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조성했으며 이순신을 테마로 미디어아트와 체험, 인문 교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관광 공간이다.

1층은 270도 파노라마 영상관과 디지털 병풍·신도비 등 미디어아트 전시가 마련돼 장군의 이야기를 새롭게 보여주며 2층은 이순신 관련 기념품을 판매하는 충온이네,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 어린이탐정단, 성인을 위한 성웅 이순신 장군 이야기 테마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층은 회의실 SPACE 1545와 강연장 충효당이 마련됐으며 이순신 관련 서적을 포함한 인문·교양 도서 1,100여 권이 비치돼 작은 서당의 역할은 한다.
또한 여해나루 아카이브 검색 서비스와 외부 대형 미디어아트월은 참여형 전시와 시민 이벤트에 활용된다.

이 외에도 야외 방탈출 게임 <거북선의 비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센터를 투어하고 이순신 관련 유물 이야기를 듣는 <인사이드 이순신> 서비스도 상시 운영한다.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는 16일 임시 개관하며 이번 개관을 통해 이순신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임시 개관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경험하는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슈앤 = 민동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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