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5일 충북 옥천을 찾아 육영수 여사 생가 참배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이 되면 당 운영은 당에 맡기고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이를 당헌, 당규에 명시토록 할 것”이라며 “당과 국정 운영에 필요한 사안 등은 지시와 개입이라는 형태가 아닌 논의와 협조 관계로 갈 것”이라 강조했다.
김 후보의 당무 불개입은 향후 대선 승리 이후에도 집권당이라는 프리미엄으로 나타날 수 있는 탈불법과 단절하고 대선 승리한 대국민 정당이라는 이미지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김문수 후보는 “당 공천권에 절대 개입하지 않을 것이고, 당 운영은 당에 맡기며 당을 존중해 줄 것”이라며 “기득권 정치, 사당화 정치에 찌든 구습을 완전하게 털어 낼 것”이라 거듭 강하게 제기했다.
이는 정당 공천권 불개입 원칙을 천명한 것으로 대통령 선거 개입 여지도 원천 차단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에 대한 우려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현재 이를 완전하게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이번 대선에 사전투표를 적극 참여해 달라”면서 “저도 사전투표를 할 것이니, 여러분들도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대선 승리에 동참해 달라”고 간곡하게 당부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이미 정치개혁을 위해 대통령 임기 단축으로 개헌 추진, 국회의원 수 10% 감축, 국회의원 불체포특권및 면책특권 페지, 사법방해죄 등을 발표해 정치 판갈이론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특히 김문수 후보가 공공기관 국무위원 세대교체 약속으로 국무위원을 40대와 50 미만 3분1임명 시사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대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공약으로 평가 받는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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