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은 2일 열린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제75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의 홍보 부족과 시민 참여 한계를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수복 기념행사가 준비 중이지만 시민들에게 안내가 부족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서울수복 기념행사는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이 수도 서울을 되찾은 역사를 기념해 열리는 행사다.
올해 기념식은 오는 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며 2,000여 명이 참여하는 기념식과 공연, 안보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하지만 국가적 기념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SNS·보도자료 채널에서 관련 안내를 찾기 어렵기에 서울을 찾는 누구나 행사 참여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숙자 위원장은 “서울시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인터넷·SNS·언론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될 때 서울수복 기념행사는 초청자 중심의 행사가 아니라 시민과 서울을 찾는 국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체험하는 진정한 역사적 기념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슈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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