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 성북구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똑똑 안부확인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똑똑 안부확인 서비스는 성북구가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8월부터 도입한 자동 안부확인시스템이다.

현재 3,100여 가구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수발신 이력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시스템 알림을 통해 동 담당자가 직접 전화나 방문으로 추가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상자 중 고위험군 900여 가구는 주말과 휴일에도 서울시 복지재단의 관제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안부확인이 이뤄지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성북구는 취약계층 안부확인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연휴 기간 동안 복지정책과가 총괄 지원단을 구성해 관제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2,200여 가구의 시스템 이상 징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별 모니터링단은 안부전화에 응답하지 않은 가구에 즉시 방문해 안전을 확인했고 방문 시 사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관할 파출소와 연계해 신속한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연휴 이후에는 모니터링 결과를 각 동주민센터에 통보해 연휴 기간 중 특이사항 점검과 후속조치가 이어지도록 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연휴 기간에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포함한 주민들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장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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