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쇼·전시·시상으로 함께한 환경 축제…“아이들 손끝에서 시작된 탄소중립”

이슈앤/ 서울시 성북구가 지난 5월 31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 환경사랑 그림그리기 경진대회 우수작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역대 최고인 61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주제 이해도, 창의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32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는 환경부의 탄소중립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환경을 주제로 한 마술쇼 공연도 이어져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작 32점은 성북구청 1층 게시판에 전시되며 성북 어린이들의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천 의지를 그림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환경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617점이라는 역대 최다 응모 수를 통해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43만 구민과 함께 성북형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슈앤 =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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