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가구 우선, 자녀 유무 따라 순위 배정

이슈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발표한 ‘아이 플러스 집드림’ 사업인 ‘천원주택’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인천시는 10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발표하며, 주거 안정과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실행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정책발표 초기부터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협력해 지난해 12월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모집 조건과 신청 절차를 확정하고, 공급할 천원주택을 확보한 후 예비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신속히 발표하는 등 효율적인 행정력을 발휘했다.
신청서는 3월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천원주택은 총 500호로, 예비 입주자 모집 인원은 500호의 두 배인 1,000명을 선발한다.
신청 대상은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 가구이며, 입주 우선순위는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정해진다.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이 발생할 경우 가점 항목을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 마이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주택 사업은 많은 시민들이 기다려온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기에 시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 사업이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신혼부부들이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양육하며, 인천에서 삶의 터전을 든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슈앤 = 박남주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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