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 2개소 추가해 총 14개소 운영 예정
이슈앤/ 서울시 성동구는 올해 새로운 디자인의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12개소의 스마트 흡연부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는 성동구가 2022년 11월 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밀폐형 흡연부스이다.
스마트 흡연부스는 음압 설비를 갖춰 문이 열려도 담배 연기가 새 나오지 않는 것은 물론 공기정화 장치가 설치되어 내부 공기를 지속 순환시키고 정화 필터가 담배 연기와 유해 물질을 밖으로 배출시킨다.
담배꽁초를 자동소화하고 파쇄하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 재떨이도 설치되어 있으며 쌓인 담뱃재와 꽁초는 독성을 제거한 후 열가소성 목재로 가공하여 재활용할 수 있다.
또한 내부에 무인 카메라가 설치돼 구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루어지며 응급 상황 시 비상벨을 눌러 즉각적인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는 더 새로워진 스마트 흡연부스 시즌2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민원다발 지역, 유동인구 등을 고려하여 왕십리역 6번 출구, 성동구 아이에스비즈타워 인근에 1개소씩 통 2개소를 신규 설치했다.
스마트 흡연부스 시즌2는 내·외부의 개방감을 높인 한편, 부스 외벽과 창문 일부에 세로형 구조물 시공을 병행하여 흡연 시 노출은 최소화했으며 이동 편의를 위해 냉난방기, 아이피 티브이(IPTV) 등의 내부 공간 배치도 개선했다.
현재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의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은 1,200~1,500명에 이르며 유동 인구가 많은 왕십리역 6번 출구는 하루 최대 이용 인원이 2,700명에 달한다.
흡연 민원 다발지역에서 수백 건씩 접수되던 민원도 현저히 감소하는 등 주민만족도도 높다.
구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흡연부스의 시설 개선과 지속적인 확대 운영을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편의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만족을 높이고 일상의 행복을 더하는 스마트 포용도시 성동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앤 = 배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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