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및 진로 탐색 컨설팅, 자기소개서 작성 교육 등 프로그램 이수 시 최대 350만원 제공

이슈앤/ 서울시 성동구는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 구직단념 청년들을 위해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길어지는 취업 준비기간으로 인해 구직을 포기하고 자신감을 잃은 청년의 구직 의욕을 되살리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중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이나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 문답표에서 21점 이상(30점 만점)을 기록한 경우 자립준비청년, 청소년 쉽터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다.
고용노동부 기준 신청 대상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지역특화청년으로 지자체 조례상 청년의 범위에 포함된 청년인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므로 성동구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른 3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도 구직단념 문답표 기준에 해당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 근로 중인 아르바이트생도 신청을 받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직업 및 진로 탐색 컨설팅, 자기소개서 작성 교육,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기(40시간), 중기(120시간), 장기(200시간) 등 3개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프로그램 이수 시에는 참여 과정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까지 제공한다.
단기 프로그램은 구직 경험이 있으나 짧은 기간 내 취업준비를 원하는 청년 30명이 대상이며 5주 총 40시간 밀착 상담, 사례 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수자에게는 50만 원의 참여 수당을 지급한다.
중기 프로그램은 단기 프로그램에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3개월간 총 120시간 동안 진행 청년 60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수자에게는 매월 50만 원씩 참여수당 150만 원, 수료 인센티브 20만 원, 취업 인센티브 50만 원 등 최대 220만 원을 지원한다.
장기 프로그램은 구직 경험이 적고 장기적인 취업 준비가 필요한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5개월 총 20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이수자에게는 매월 50만 원씩 참여수당 총 250만 원, 수료 인센티브 20만 원, 구직활동 인센티브 30만 원, 취업 인센치브 50만 원 등 최대 3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97명이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해 85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수 후에는 3개월 동안 구직 정보 안내, 연관 사업 참여 독려 등 사후 관리를 진행하여 이수자 중 47명이 국민취업제도 등 구직활동을 이어가 1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은 오는 3월 20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참여 신청은 사업 수행기관인 서울청년센터 성동 또는 고용24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해 고립된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구직 역량을 높이는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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