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국립현대미술관은 포용적 예술교육 프로젝트 <반짝/번쩍>의 일환으로 오는 13일 오후 2시, 6시 2회에 걸친 공연을 서울 MMCA다원공간에서 개최한다.
<반짝/번쩍> 프로젝트는 예술을 매개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매주 미술관을 찾아 예술 작품과 공간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고 새로운 세계와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총 20회에 걸쳐 60여 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매주 참여해 서울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를 감상하고 안무가 안은미 및 무용수들과 함께 안무 워크숍에 참가했다.
이번 공연은 작품 감상과 움직임 워크숍, 창작공연이라는 세 단계 프로젝트 <반짝/번쩍> 대장정의 최종 결실로 13일 서울관 MMCA다원공간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sOo+Noah(계수정, 최노아)와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22팀의 발달장애 가족이 10주간의 워크숍을 통해 직접 창작한 22개, 1분 59초의 창작공연 영상, 안은미컴퍼니의 창작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가족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무대 위 공동 창작자로서 함께 서며 아이와 부모 모두 직접 무대에 올라 안은미 감독과 함께 완성한 움직임과 안무를 선보인다.
공연 관람은 4일 오전 10시부터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며 전액 무료다.
[이슈앤 = 장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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