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에 외국인을 위한 QR코드 삽입 4개 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안내

이슈앤/ 서울시 노원구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일반용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량제 봉투 디자인의 변경은 탄소중립 실천은 위한 노력으로써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23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팀의 제안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기대 LINC 3.0 사업단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약 1년 동안 다양한 시안을 검토한 끝에 최종디자인이 확정됐다.
새로운 디자인은 일반용 종량제 봉투 5종(3L, 5L, 10L, 20L, 50L)]에 적용 된다.
빙하 위 북극곰 그림과 "두 번째 지구는 없다"라는 슬로건을 삽입해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외국인 주민을 위한 쓰레기 배출 안내도 강화됐다.
봉투 상단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4개 언어로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현재 종량제 판매소에서 판매 중인 기존 디자인의 봉투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수거 역시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한편 종량제 봉투의 최대 용량이 기존 75L애서 50L로 조정되며 2025년부터 75L 봉투는 제작이 중단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환경 보호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만큼 종량제 봉투 변화가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판매 중인 기존 디자인의 종량제 봉투와 75L 봉투도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니 구민들께서는 불편 없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슈앤 = 배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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