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후 전해진 85세 할머니의 감사 손편지와 꽃다발에 관객들 감동

이슈앤/ 서울시 서대문구는 수술을 앞둔 85세의 한 할머니가 2025 서대문구 신년음악회에서 연주를 펼친 서대문구오케스트라-함익신과 심포니송에 감사 손편지와 꽃다발을 전해 감동을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음악회는 18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공연으로 새해를 맞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의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이 끝난 뒤 할머니는 함신익 지휘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건냈다.
할머니는 편지에서 “그간 서대문오케스트라의 여러 공연이 자신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함 지휘자는 “음악으로 누군가에게 위로와 용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오케스트라의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께 감동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도 “주민분들과 함께 음악회로 새해를 열 수 있어 기쁘며 더군다나 이렇게 감동의 편지까지 주시니 힘이 난다”며 “올 한 해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로 지역사회에 따뜻함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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