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아동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영남권역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아동정신건강증진 위한 영남권역 포럼은 월드비전, 한국정신건강복지센터협회,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난 7월 호남권역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아동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부모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가족 중심 개입 모델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자해 경험 또는 자살을 생각한 아동의 27.4%가 가족 간 갈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정신건강 문제 해결에서 부모와 가족의 참여가 핵심임을 보여 주는 결과다.
이번 포럼은 아동·보호자 동반 참여 서비스 표준화, 생활권 내 지원체계 구축, 전문인력 확충과 예산지원 확대 필요성을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애 의원은 “불안, 우울, ADHD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이 늘어나고 부모와 가족의 심리적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면서 “문제해결을 위해 관계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지원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슈앤 = 민동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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