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에 앞서 숙박 체험 희망자 공개 모집...이용 휴기를 운영 개선에 활용

이슈앤/ 서울시 노원구가 사연을 공모해 서울시 최초의 자연휴양림(이하 수락 休)에서의 숙박 체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락 休는 수락산 동막골에 새로 조성하고 있는 자연휴양림이다.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에 199개소의 자연휴양림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연인원 1,998만 명이 이용했고 이는 국내 총인구의 40%에 육박하는 수치이며 수요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 도심부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은 전무한 가운데 구에서 조성한 수락 休가 전국 최초로 서울시 내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수락 休는 9,800㎡ 부지에 방문자센터, 개별 숙박 동, 트리하우스, 레스토랑 및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1일 수용 인원은 25개 객실에 82명 수준이다.
구는 수락 休의 5월 정식 개장에 앞서 사연 공모를 통해 희망자에게 숙박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시민을 시범운영 기간에 미리 초청하고 이용 휴강와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정식 운영의 개선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민 누구나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응모주제는 트리하우스에서 숙박하고 싶은 사연, 문화도시 노원에서의 즐거웠던 경험이며 오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접수한다.
주제에 적합하고 창의적인 사연을 가진 신청자 10명은 4월~5월 시범운영 기간 중 희망일에 숙박할 수 있다.
1명은 수락 休의 대표 시설인 트리하우스, 2명은 6인실, 7명은 4인실 시설을 각각 배정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수락 휴에 대해 “자연과 문화가 일상 속에서 어우러지는 힐링도시 조성의 정점에 있는 사업”이라며, “’모든 것은 숲으로부터 온다‘는 말을 온몸으로 느끼고 공감하는 하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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