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디자인재단은 14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Spectral Crossings>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AI가 생성한 감정의 얼굴, 레이저와 동기화된 아나몰픽 스크린, 144개의 맞춤형 키네틱 크리스탈 구조물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며 기술, 감정, 공간이 교차하는 몰입형 설치 예술로 펼쳐진다.
전시 제목인 Spectral Crossings는 감정의 잔상이 빛의 궤적으로 공간을 가로지르며 서로 다른 존재들의 감각이 교차하는 장면을 의미한다.
관객은 단순한 관찰자에서 벗어나 감정의 흐름 속을 걷는 존재로서 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전시를 선보인 더스웨이는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2019 <아폴로지 2047>, 2024 마카오 MGM 상설 공연 등에서 장이머우 감독과 협업해 미디어 아트를 펼쳐론 기술예술 융합 그룹이다.
또한 22일 오후 4시 DDP 디자인랩에서는 스페셜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AI와 키네틱 아트, 공감각적 연출이 결합된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을 새롭게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슈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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