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도시 선언, AI로 읽고, 인문학으로 완성
이슈앤/ ‘독서 국가’ 프로젝트를 이끄는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서울 서대문을, 3선)은 지난 14일 수원특례시청을 방문, 이재준 수원시장과 ‘제1호 독서 도시’ 추진 및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를 통해 수원시는 23일 국회에서 열리는 ‘독서 국가 선포식’에 지자체 최초로 공식 연대 및 참여하기로 했으며, 향후 ‘독서 도시 선포식’을 추가로 개최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대한민국 제1호 독서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선언할 계획이다.
이번 만남은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의 ‘독서 국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독서 국가 프로젝트는 생성형 AI가 주도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인간 고유의 경쟁력인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범국민적 독서 부흥 운동이다.
국회, 교육계, 지자체 및 민간이 폭넓게 참여하는 범사회적 연대체인 ‘독서국가 추진 위원회’는 대한민국을 ‘책 읽는 인재들의 나라’로 재설계한다는 국가적 비전을 담고 있다.
수원시는 ‘인문학 도시’의 자부심과 ‘삼성전자의 거점 도시’라는 상징성을 결합해 AI와 첨단 기술, 인문학적 문해력을 복합적으로 다루는 선도적인 독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호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5~9세 사이의 ‘독서 골든타임’ 사수가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임을 피력했다.
특히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독서 학기제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독서 교육>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거점 도서관과 일선 학교 간의 긴밀한 연계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아울러 독서를 통해 미래 기술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발굴하는 데 있어 지자체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의 독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프로젝트의 ‘테스트베드’로써 최적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20여 개의 공공도서관과 300만 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동 주민센터의 새마을문고를 활용한 밀착형 독서 지원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특히 수원 시민의 연간 독서량은 전국 평균의 3배에 달하는 등 탄탄한 저력을 보이고 있다.
양측은 협의를 통해 ▲지자체 최초 ‘독서도시’ 선포를 통한 전국 확산 전초기지 구축 ▲영유아기부터 시작되는 조기 독서 교육 가이드라인 제공 ▲단순 다독을 넘어선 AI 시대 맞춤형 창의·통합 사고 교육(토론 및 글쓰기 연계) 보급 ▲‘주민 밀착형 독서공간(새마을문고)’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독서 생태계 고도화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은 인문학 도시로서의 자부심이 강한 곳”이라며, “김영호 교육위원장과 함께하는 이번 ‘독서국가’ 프로젝트 합류를 통해 수원의 아이들이 AI 기술을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단한 사고력을 가진 인재로 자라나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대한민국 독서 혁명의 시작을 수원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수원시와 이재준 시장의 과감한 결단과 선도적인 모델이 대한민국 전체를 ‘책 읽는 나라’, ‘생각하는 국민’으로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슈앤 = 문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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