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27일 김인호 전 서울시의회 의장은 국회소통관에서 검정고시 출신 인사 119인과 함께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저에게는 검정고시가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줬다"며 "그렇게 희망을 담아 서울시의회에서 의정의 길을 걸어온 저에게 저와 같은 길을 걸어온 이재명 대선 후보를 만났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오며 그의 삶은 특권이 아닌 절박함에서 비롯되었고 그 절박함이 공공을 위함으로 이어졌다"며 "약속보다 행동이, 말보다 결과로 증명한 검정고시 출신인 이재명 후보가 우리 사회의 공정한 기회와 정의로운 변화를 가능케 한다고 믿는다"며 찬사를 보냈다.
또한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역임하며 교육의 기회 확대, 사회적 약자 보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중시해 왔는데 이재명 후보의 정치 철학과 깊이 맞닿아 있다"며 덧붙였다.
그는 "저 김인호는 검정고시 출신으로서 시민의 삶을 우선하는 의정인으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강력하게 지지합니다"라고 지지 선언을 거듭 표명했다.
한편 김인호 전 의장을 재임시절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적하는 인물로 거론되기도 했다.
오세훈 시장의 정책을 여러 차례 공개 비판하며 시의회 독립성과 시민중심의 정책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었다.
[이슈앤 = 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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