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12일 서울시 종로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경선 후보 8인과 단일화 규칙을 최종 합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추진위 보도자료에 의하면 자정까지 이어진 과정에서 참여한 모든 후보는 단일화 규칙에 일부 이견을 보였지만 수용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추진위는 단일화는 추진위원 투표와 여론조사로 한다 고 결정했다는 의미다.
투표와 여론조사로 1차 추진위 가입 참여인단(만14세 이상의 서울거주시민)의 투표(1인 2표)로 다득표순 4인을 대상으로 2차 여론조사를 진행, 1차 참여인단 50% : 2차 여론조사 50%를 합산하여 최종 단일화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이 같은 단일화 규칙에 대해 8인의 후보 모두 1인 2표제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고 동의하고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다만 강신만, 김경범, 김재홍, 안승문, 홍제남 후보 측은 1인 2표제를 1인 4표로 변경할 것을 주장하는 상황이라 전했다.
13일 14시에 위 5명의 후보가 별도의 단일화하는 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진 않았으며 현재까지 8명의 모두가 우리 추진위원회 경선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면서 단 개별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 지에 대해서 숙고하여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점을 말했다.
추진위원회 단일화 규칙 중 1차 투표는 추진위 참여 회원의 온라인·현장 투표 방식으로 합의하여 준비 중이며 각 후보뿐 아니라 서울시민의 광범위한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조직 선거의 우려를 줄여나갈 것이며 1인 1표제를 강하게 요구했던 후보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1인 2표제를 끌어낸 바 있다고 했다.
이 또한 정책 선거로 집중하기 위한 과정이라 이해하면 된다는 설명과 함께 그럼에도 후보 전원이 합의되지 않는 1인 4표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서울혁신교육을 위한 시민의 열망에 대한 명분이 아니며 각 후보 간 유불리의 문제로 비화하는 것을 우려한다고 했다.
추진위는 최대 24일까지 경선 과정을 마치고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으로 가입하고 1만 원의 회비를(만 18세 미만은 회비 없음) 납부한 사람 중 만 14세 이상 서울 거주(주민등록 기준) 시민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추진위원 가입은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하다.
현재 추진위원회에는 150개의 단체와 3,000여 명이 넘는 개인이 가입했으며 경선 규칙이 확정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추진위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슈앤 전정웅 기자 lopmnjlo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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