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성향 패널에 출연료 7억 추가 지급 확인
김어준 과다 출연료 지급 규정도 재단 전환 전 의결 건으로 절차 무시돼

이슈앤/ 김규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지난 5일 열린 2024년 서울특별시의회 홍보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TBS 사태는 불공정 편파방송으로 혈세를 낭비하고 끊임없는 시민의 혁신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TBS에 올해 지급된 약 93억 원의 출연금에 대한 검증과 폐국 위기에 있는 현 사태에 대한 책임 규명을 위해서 TBS 전 대표인 이강택, 정태익 증인과 함께 TBS를 관리·감독하는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 등이 출석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규남 의원은 TBS의 사태가 언론탄압과 시의회의 책임이라고 주장하는 이강택 증인에게 “시의회는 단 한 번도 폐국을 말한 적이 없고 TBS가 이 상황을 맞이한 것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을 정권의 나팔수가 되어 불공정 편파방송으로 이끌며 혁신하라는 끊임없는 시민의 요구에 불응했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금 사태에 대해 이강택 증인과 정태익 증인이 공영방송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도록 방관한 경영상 책임이 크다고 질타했다.
실제 TBS는 2020년 서울시 사업소에서 재단법인으로 전환된 뒤 첫 경영평가에 다 등급을 받았고, 22년 라, 23년 라, 24년 라 등급을 받는 등 3년 연속 최하위(라등급)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불공정 편파방송을 일삼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김어준씨를 제외한 패널의 출연료도 공개했다.
이는 약 7억원에 달하며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김어준씨의 출연료 24억을 더하면 혈세 약 31억 원이 낭비된 것이다.
지난 2022년 최춘식 의원이 뉴스공장에 출연하는 국민의힘 패널에 비해 민주당 패널이 3배 이상 많다고 밝혀 좌편향 패널 편중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슈앤 = 배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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