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 성동구는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성동지회,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치유농장을 조성하고 8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치유농장은 발달장애인이 직접 경작활동에 참여하고 전문가와의 작업을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발달장애인 당사자 11명과 가족이 참여해 기관 건물 옥상에서 다양한 채소와 허브를 직접 재배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들이 직접 재배 교육과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해 전문성과 사업의 질을 높였다.
한편, 수확한 작물은 지역 내 복지기관이나 경로당에 나눠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와 긍정적으로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슈앤 = 장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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