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국민의힘은 난파선이다.
난파선이 표류하는 것은 당연하다.
표류하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다.
진통이 있어야 새살이 나오기 때문이다.
자유 민주 대한민국이 체제를 잃은 엄혹한 시국에서 자궁이 터지는 격심한 산고를 치뤄야만 신생아를 낳을 수 있다.
다만, 국민의힘을 난파선으로 만들어 표류케 한 선장은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
국민의힘을 난파선이 되게 한 선장은 바로 한동훈 전 대표이다.
타이타닉호 선장 에드워드 J 스미스가 침몰하는 배와 운명을 같이 하면서 스스로 산화하였듯이 난파선의 선장은 당과 나라를 패망케 한 업보를 스스로 물어 단두대에 올라야 마땅한 것이다.
한 전대표가 당에 남아 당을 분열시키는 해당 행위를 계속하는 한 국민의힘의 미래는 없다.
따라서 국민의힘의 제1 과제는 한 전 대표를 출당 조치해 당 내분을 말소하는 작업이다.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가 된 것은 당의 불행이자 자유민주 체제를 지켜오던 대한민국의 씻을 수 없는 횡액이었다.
한 전 대표가 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당과 나라의 운명이 잘못 어긋나기 시작했다고 할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애당초 정당의 대표가 되어선 안 되는 인물이다.
그는 출세에 눈이 먼 수사검사 출신이다.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죄를 부풀려 많은 형량을 부과함으로써 감옥에 오래 살도록 전념하는 직업꾼이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부여한 구형량은 13개 죄목에 징역 30년, 벌금 1천185억 원 한동훈 검사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국정농단이란 희귀한 죄목으로 구속시키며 낭독한 13분 분량의 논고는 사법사에 길이 남을 조작 수사의 교과서가 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는 징역 20년에 벌금250억 원을 구형했다 .
한동훈 부장검사의 보수진영 인사에게 가한 공격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국영기업체의 장 등 200여 명 가까운 인사들을 구속 내지 전과자로 몰아가는 악행으로 남아 있다.
그는 당 비대위원장이 되면서 이상한 색채의 인물들을 당에 끌어들여 22대 총선의 최일선에 배치했다.
영입된 그들은 과거 보수진영에 대한 잘못된 공격으로 먹칠을 가해온 사람들이 다수였다.
여기서부터 대통령실과의 불협화음이 시작되었고 총선에 참패하면서 민주당에 국회를 장악할 망국의 빌미를 안겨 준 것이다.
문제는 한 전 대표가 자유민주 대한민국 체제를 위해 훈련된 보수인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민족사연구회 등등에 다년간 거액의 후원금을 지불하는 미스터리기도 하다.
한 전 대표가 당 비대위원장 자격으로 행사한 수상쩍은 공천은 마침내 윤·한갈 등을 부채질했고 두사람은 급기야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강을 건너게 된다.
자유 대한민국 국민은 여기서 한국의 전통 유교사상적 사회에서는 보기 힘든 살모사의 7 복수극을 마주하게 된다.
한동훈 전 대표가 여당대표로서 현직 대통령을 야당과 합세하여 탄핵시키고 내란 우두머리라는 프레임을 씌워 검찰의 수사를 독려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의 복수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후에도 복수극은 계속된다.
친한계와 함께 윤 대통령을 당에서 출당시키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으며 종래는 대선패배에 이어 신정부 들어 윤대통령 부부가 감옥에 갈 운명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할 것이다.
참으로 무서운 저주의 주문이 아닐 수 없다.
20년 가까이 자신을 고속승진, 성장시켜 준 은인의 등에 비수를 꽂은 것이다.
이러한 잔인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한번 꽂은 비수를 멈추지 않고 상대가 마지막 단말마의 비명을 지를 때까지 후벼 더 깊이 찌르는 잔인성을 보이는 형국인 것이다.
그의 복수전은 지난 대선에서도 계속됐다 할 것이다.
그는 김문수 후보를 진정으로 도운 것이 아니었다.
유세현장에 처음부터 등장하지도 않았다.
유니폼도 김문수 후보 이름이 없는 것만을 입었다.
또한 그를 감싸는 친한계 의원들의 지역구 득표는 하나같이 상대 당 후보에게 밀려났다.
이러한 자들이 당에 남아있는 한 대선 패배는 불문가지.
한 전 대표가 당에 남아있는 한 앞으로도 이들의 해당 행위는 계속될 것이다.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환부는 빨리 도려내야 한다.
당 비대위(위원장 김용태)가 과감히 단행해야 할 1순위 과업인 것이다.
국민의힘이 새롭게 태어나는 첩경인 것이다.
[이슈앤 = 민동숙 기자]
[저작권자ⓒ 이슈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