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 연2회 개최, 교육대상 확대 등 새활용 문화확산 노력

이슈앤/ 서울디자인재단(이하 재단)은 디자인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서울을 실현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의 2025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시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서울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연간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1만 명을 기록하며 제로웨이스트 문화확산에 기여해 왔다.
또한 서울시립대와 협력해 탄소저감량을 환산한 절감 계산기를 개발하는 등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힘썼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제로웨이스트 문화확산과 산업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재단은 올해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에 버려지는 장난감은 없다라는 슬로건 아래 <장난감수리소>를 개관한다.
이를 통해 버려진 장난감을 회수·수리·새활용하는 과정을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소개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장난감 수리 과정에서 시니어 일자리도 창출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서울제로마켓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신규 제로웨이스트 매장뿐만 아니라 제로웨이스트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과 기존 매장까지 포함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접할 수 있는 거점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은 생활 속에서 순환경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1회 개최했지만 올해부터는 연2회로 확대하고 서울새활용플라자의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교육적 요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연간 2만여 명이 참여하는 교육을 목표로 제로웨이스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크게 탐방교육과 테마교육, 특별교육으로 나뉜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자원순환 공간을 넘어 디자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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