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 국내 ETF 운용 상위 4 개사 운용자산이 삼성 61 조 5,886 억 , 미래에셋 57 조 3,456 억 , 케이비 12 조 889 억 , 한국투자신탁 11 조 3,473 억 , 한국투자신탁 6 년간 482% 등으로 급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의원은 “ 최근 ETF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 내실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ETF 상품 구성을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며 올해 상장 폐지된 상장지수펀드 (ETF) 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김 의원은 “ 최근 ETF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 내실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 " 이라며 “ 다양하고 특색있는 ETF 상품 구성을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 고 전했다 .
지난 1 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 ( 더불어민주당 , 평택병 ) 이 한국거래소로부터 ‘ 최근 6 년간 ETF 거래 실적 현황 ’ 을 받은 내용에 따르면 ETF 순자산 규모가 160 조 원을 넘어서며 양적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 출시된 상품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다 .
이에 따라 지난달 27 일 기준 국내 상장된 ETF 893 개의 순자산 규모는 160 조 8,333 억 원으로 집계됐다 .
ETF 순자산은 지난 6 월 18 일 150 조 원을 넘어섰고 , 이후 3 개월여만인 지난달 26 일 처음으로 160 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고, 연도별 상장폐지 ETF 수는 지난 2019 년 11 건 , 2020 년 29 건 , 2021 년 25 건 , 2022 년 6 건 , 2023 년 14 건 , 2024 년 9 월까지 32 건이 됐다 .
상장폐지 전 단계인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ETF 수는 5 개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산업재 ' 'TIGER 모멘텀 ' 'TIGER 방송통신 ' 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MSCI 퀄리티 ' 'KODEX 최소변동성 ' 등이다 .
한국거래소는 상장한 지 1 년이 지난 ETF 중 신탁 원본액이 50 억원 미만이면서 순자산 총액이 50 억원에 못 미치는 ETF 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다음 반기 말까지도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해당 ETF 는 강제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는 ETF 수도 적지 않다 . 지난달 27 일 기준 순자산이 50 억 원 미만인 ETF 수는 67 개에 달하는데 이는 현재 국내 시장에 상장된 ETF 의 7.5% 를 차지하고, 이중 지난 3 개월간 평균 거래량이 1 천주를 밑도는 ETF 수는 28 개다 .
한편 , 국내 상위 자산운용 4 개사 6 년간 ETF 운용자산 ( 종목수 ) 성장세를 보면 , 삼성자산운용 26 조 8,362 억 원 (109) 에서 61 조 5,886 억 원 (197), 미래에셋자산운용 12 조 8,734 억 원 (123) 에서 57 조 3,456 억 원 (193), 케이비자산운용 4 조 331 억 원 (73) 에서 12 조 889 억 원 (112), 한국투자신탁운용 1 조 9,495 억 원 (38) 에서 11 조 3,473 억 원 (112) 으로 급성장했다.
올해 ETF 10 조 원 이상 운용하는 운용사는 4 개사가 됐으며 ,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경우 자산운용 금액이 482% 성장했다 .
이슈앤 / 김광태 기자 rhkdxo77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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