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9월 30일 세종시에서 열린 제22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방 4대 협의체장, 중앙부처 장·차관 등 총 33명이 참석해 지방시대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방시대 정책 추진체계의 재정비와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첫 공식 회의로 이날 회의에서는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 설계도와 지역공약 추진계획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의결됐다.

최호정 의장은 “지난 30년간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지방자치를 뿌리 내리고, 지역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어왔다”며 “이제는 단순한 분권을 넘어 지방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지방 주도 분권형 균형발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정부의 집행권 강화와 함께 지방의회의 정책·재정·인사 권한이 함께 확대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지방시대가 완성된다”면서 “중앙과 지방, 행정과 의회가 협력과 상생의 동반자로 함께 나아갈 때 지방시대위원회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의회가 지방시대위원회의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슈앤 = 장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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