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 24일,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회장 이갑산)이 서울 푸른홀에서 '2025 올해의 인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범사련 운영위원회가 열리는 장소에서 진행됐다.
여야 국회의원과 서울시의원,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도착하는 순서대로 시상이 이뤄졌다.
시상식에는 김석기·성일종·조배숙·이용선·염태영·김장겸 의원이 '좋은 정치인상'을, 김형재·김규남 서울시의원이 '좋은 광역의원상'을 수상했다. 공로상은 주용학 사)빅드림 이사장과 정성민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전국연합 총재가 받았다.
국회에서는 날을 세우며 맞서는 이들이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먼저 수상한 의원이 다른 당 의원의 시상을 기다려주고, 서로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범사련 운영위원회 대표들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 푸른홀은 당파를 넘어선 배려와 존중으로 따뜻했다.
참석자들은 2026년 1월 6일(화)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범사련 신년회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이갑산 범사련 회장은 "오늘 우리가 목격한 것은 정치의 본래 모습"이라며 "입장이 다르더라도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것이 범사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슈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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