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의원 , 불공정한 인수합병 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김현정 의원 , “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불공정한 인수합병 문제뿐만 아니라 기업의 불공정한 지배구조 개선에 앞장설 것 ”
김현정 의원 ( 더불어민주당 , 평택병 ) 이 오는 30 일 ( 월 ) 오후 1 시 30 분 국회의원회관 제 8 간담회의실에서 ‘ 불공정한 인수합병 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 ’ 를 개최한다 .
이번 토론회는 불공정한 인수합병으로 인해 피해 보는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방지하고 ,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
최근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완전자회사로 이전한 후 두 회사를 합병한다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
이를 위해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합병안을 제시하며 , 시가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두산밥캣 1 주당 두산로보틱스 주식 0.63 주로 산정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주주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
소액주주들의 반대와 금융감독원의 두 차례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자 , 두산은 지난 8 월 29 일 포괄적 주식 교환을 철회했다 .
하지만 , 두산이 두산에너빌리티를 기존 사업회사와 두산밥캣 지분을 소유한 신설 투자회사로 인적 분할하고 , 이 신설법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안은 그대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관련 증권신고서를 다시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
이번 토론회는 이용우 전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고 , 이창민 한양대 교수와 윤태준 액트 연구소장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 토론자로는 이윤아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 , 김기원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장 ,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천준범 와이즈 포레스트 대표 , 송기만 두산에너빌리티 주주연대 운영위원이 참여한다 .
김현정 의원은 “ 최근 발생하고 있는 상장기업의 불공정한 인수합병은 자본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며 , 자본시장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 ” 며 , “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불공정한 인수합병 뿐만 아니라 기업의 불공정한 지배구조 개선에 앞장설 것 ” 이라고 밝혔다 .
한편 , 김현정 의원은 공정한 합병가액 산정 책임 강화와 계열사 간 합병 규제를 강화하는 ‘ 자본시장법 ’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
이번 토론회는 김남근 · 김남희 · 김영환 · 신장식 · 오기형 · 정준호 · 차규근 · 한창민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
이슈앤 / 김광태 기자 rhkdxo77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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