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 최문봉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참석 의원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불성립돼 폐기됐다.
이날 국회는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되지만 총 195명만 참여해 아예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가결·부결을 가리지 못한 채 투표 자체가 성립되지 못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탄핵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고 탄핵소추안 표결 전 안철수,김예 지,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107명이 모두 퇴장했다.
이어 오후 7시경부터 시작된 탄핵안 투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종료선언을 미루고 국힘 의원들의 복귀를 촉구했지만 추가 복귀 의원은 없었다.

한편 우 의장은 윤석열 탄핵안 표결 무산에 대해 “투표조차 안 된 것 매우 유감이다”며 "국민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국회 본회의는 이날 오후 9시 20분 투표를 종료했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표결이 불성립돼 자동 폐기됐다.
야당은 오는 10일 정기국회 종료 후 곧바로 11일부터 임시회를 열어 탄핵 소추안을 다시 발의해 신속처리할 예정이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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